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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 '맨손조제, 무자격자 진료' 점검 결과 "달라진 것 없다"
  • 청결하지 않은 조제와 무자격자가 진료하고 있는 약국 '고발'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약국에서 약사에게만 허용돼있는 조제와 진료가 여전히 '무자격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불만제로는 200회 특집 방송을 통해 약국의 맨손조제와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실태를 재점검해 방송했다.

    제작진은 주부 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 Best 5를 조사한 결과 약국 무자격자 불법 행위편은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약국의 '맨손조제' 실태에 지난 방송에서 집중 취재했던 제작진은 제대로 씻지 않은 손으로 알약을 손으로 만지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약국의 조제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에 약국의 맨손조제 현장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약국을 찾은 제작진은 손소독기를 들인 약국과 아예 조제부터 포장까지 가능한 기계를 들여놓은 약국도 소개했다.

    또한 불만제로 팀은 '주부 불만녀' 팀을 꾸려 이들이 직접 문제의 약국을 찾게 함으로써 무자격자가 환자에게 진료행위를 하거나 약을 조제해 주지는 않는지 재점검 해봤다.

    지난 방송에서 버젓이 아픈 환자에게 직접 진료 행위를 해주다 제작진에게 '딱' 걸린 해당 약국을 찾은 제작진은 여전히 무자격자가 환자들에게 설명과 약을 추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방송 당시에도 자신의 진료행위에 대해 "다신 이런 행동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무자격자가 버젓이 불법행위를 계속했던 것.

    또 한번 제작진에 의해 들킨 무자격자는 주부 불만녀에게 "어혈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증세다. 호르몬이 감소되면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세다"며 진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번 방송에서 또다른 무자격자 진료행위를 행하고 있는 약국을 찾은 제작진은 여전히 무자격자가 약에 대한 상담과 함께 일반약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고발했다.

    해당 약국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약사에게 물어본 결과 약사는 "점심 먹고 있던 중이었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약국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감을 키웠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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