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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적용될 수질오염 '사고대응예측시스템' 모의훈련
  • 오염물질의 도달시간, 농도 예측결과에 따라 '방제훈련' 실시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앞으로 4대강 지역에 수질오염이 생길 것을 대비하는 '사고대응예측시스템'에 대한 모의훈련이 실시된다.

    16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첨단의 수질오염 사고대응예측시스템을 이용한 페놀오염사고대응 모의훈련을 낙동강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을 중심으로 대구지방환경청, 대구광역시, 수자원공사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사고내용의 신속한 전파, 도달시간 및 농도예측, 취정수장 대응조치 등의 사고대응과정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의 구체적인 과정은 대구지방환경청에 페놀유출사고가 접수되면 이를 국립환경과학원을 포함한 관계기관에 전파해 각 기관별 초등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염물질 도달시간·농도 예측 및 최적방제방안을 취·정수장, 방제기관 등의 유관기관에 전파하고 각 기관들은 초동방제, 활성탄 처리, 수질조사 등의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은 국립환경과학원이 4대강에 새롭게 구축한 수질오염 사고대응예측시스템을 이용해 오염물질의 도달시간·농도 예측결과에 따라 체계적인 방제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사고대응예측시스템은 국립환경과학원과 네델란드의 Deltares 회사와의 수질통합관리시스템개발 공동프로젝트의 일부로 하천시뮬레이션시스템으로 실시간 하천흐름이 그대로 재현돼 항시적인 오염사고대응예측이 가능하다.

    더욱이 이 시스템은 오염물질의 희석을 위한 상류 댐과 가동보의 방류량 결정을 포함한 최적방제 시나리오 산정이 가능하며 방제활동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인터넷을 통해 예측결과와 방제활동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낙동강에 대한 모의훈련을 통해 축적되는 신속한 사고대응체계와 오염확산 예측능력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4대강 전체에서 이같은 모의훈련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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