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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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만원 원비 냈더니···곰팡이 먹인 영어유치원 '눈살'
  • 복통 호소한 아이, 알고보니 '곰팡이' 식재료 섭취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영어유치원에서 곰팡이 식재료를 쓴 점심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반포4동에 위치한 한 영어유치원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으며 해당 원생들은 두드러기, 복통 등의 증상을 오래 전부터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가 접수된 후 식재료 등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 의뢰를 실시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졌는데 냉장고를 열어 보니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유치원의 경우 한 달에 200만원이 넘는 원비를 학부모들이 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해당 학부모는 "주방 냉장고엔 썩어 곰팡이가 피어 있는 식재료들로 가득했다"며 "5~6개월 전부터 아이가 복통을 호소했는데 이같은 일이 발생해 충격이다"고 토로했다.

    한편 2년 이상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가 확인돼 해당 유치원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며 식중독균 검출시에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에 처해지게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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