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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값 '사상 최고치', 방사선필름 가격 오르나
  • 국제 은값 상승에 개원가 '울상'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X-ray 필름의 원재료인 은값이 폭등함에 따라 X-ray 필름 가격의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제 은값은 최근 2년 동안 약 2~3배에 가까운 가격 상승을 했으며 이같은 은이 방사선필름의 원재료가 되는 만큼 일선 개원가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은값 상승은 국내의 경우 정확한 반영 시기가 알려지지는 않고 있으나 이미 필름 메이저 제조사인 아그파, 케어스트림의 경우 내년 1월1일을 기점으로 가격 인상을 하겠다고 발표가 이뤄진 상태여서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고심은 커져만 가고 있다.

    방사선필름의 원재료가 은인 만큼 은값의 상승은 필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것.

    가격이 오르기 전인 2년 전에도 국제 환율의 인상으로 인해 한 차례 방사선필름 대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2년 전에도 X-ray 필름값이 오른 적이 있었고 당시 복지부에서 건강보험 수가를 7% 가량 내리기로 하자 방사선필름 공급업체들이 공급을 중단하는 등의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당시에는 제 유가, 원자재 값 폭등과 원-달러 환율인상 등으로 인해 필름 원가 인상요인이 45%에 이르게 되며 수가와 얽힌 혼선이 빚어졌던 것이다.

    특히 X-ray 필름의 30~40% 가량이 제 때 공급되지 못했으며 일선 개원가에서는 난항을 겪기도 했는데 이번 국제 은값 상승으로 인해 또 한 차례의 '대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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