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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특산 옥돔, '가짜옥돔' DNA로 판별 가능해져
  • 제주 대표 어종, 가짜 옥돔 유통 근절 가능해져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제주도의 특산 상품인 옥돔의 유사어종을 DNA로 판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특산 상품인 옥돔의 유사어종인 '옥두어'를 DNA로 판별 가능한 분자 마커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DNA 마커는 미토콘드리아 분석 방법을 이용해 옥돔과 옥두어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옥돔과 옥두어 두 종의 유전학적 분석을 마치고 두 종 간의 DNA 서열의 차이점을 밝혀냈다는 것.

    이번 개발의 완료로 인해 그간 옥두어를 옥돔으로 속여서 끼워 팔거나 하는 행위와 같은 부당한 거래를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옥돔의 경우 지난해 1118톤이 생산돼 179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기도 했으며 수익성 역시 상당하고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게 되는 대표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연구팀은 두 종을 구분하는 것이 가능해진 DNA 마커 개발을 완료, 특허청에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생물종다양연구소 관계자는 "시중에 일부 유통되는 가짜 옥돔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쉬워져 가짜 옥돔의 유통 근절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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