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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공중보건의 리베이트 근절나서···15일부터 실태 점검
  • 12월15일~내년 1월14일 실시…업무 외 종사 단속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경상남도가 공중 보건의사의 리베이트 근절에 나서 주목된다.

    17일 경남도는 연말연시 복무기강 확립 차원에서 15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한 달간 공중보건의사 복무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남도의 복무실태 점검은 최근 공중보건의사 의약품 리베이트 수수협의 및 타 의료기관 진료행위에 대한 언론 보도가 확대되자 실시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특정 제약사로부터 금품을 제공받고 해당 제약사가 판매하는 의약품을 처방해준 혐의(뇌물수수)로 거제지역 공중보건의 4명과 이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제약사 직원 4명 등 총 8명을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이번 복무실태 점검은 지난 11월26일 직무교육에 이은 불시 점검으로 ▲출퇴근 시간 준수 ▲공가, 휴가 등 복무관리 ▲근무 상황부 기제관리 여부 ▲의약품선정 심의 위원회 구성·운영 여부 ▲공중보건 업무 외 종사 여부 점검 등을 통해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강을 확립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 시·군·도는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공중보건의사 직무교육과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통보했다.

    현재 경남도내에는 공공보건 의료기관 및 민간병원 등 252개소, 672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돼 있으며 매년 3회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복무관리 점검과 의약품선정 심의 위원회 구성·운영으로 공중보건의사 의약품 리베이트와 근무지외 타 의료기관 근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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