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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차이즈협회 “치킨, 마리당 800원 남는다”
  • 반면 한 경영진 “본사, 가맹점 공급가 대비 약 18% 수준 마진본다”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프랜차이즈협회에서 마리당 800원 남는다고 주장한 반면 한 치킨프랜차이즈 경영진은 본사에서 가맹점 공급가 대비 약 18% 수준의 마진본다고 발언하는 등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프랜차이즈협회(이하 협회)는 논란이 되고 있는 치킨 가격에 대해 2119원 생계시세 적용 시 생산원가는 약 3910원이 된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내장, 피, 털”등이 제거됨으로 인해 도계수율이 65% 정도 되기 때문에 1kg 10호 규격의 닭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닭 기준으로 대략 1.5~ 1.6/kg 짜리의 닭을 도계해야 1kg짜리 닭이 생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때문에 생닭시세는 2119원 아닌 3260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는 도계업체에서 3910원에 구입한 닭고기를 치킨 판매가의 약 3%인 물류비 500원 정도를 제외하면 본사는 5~6%인 800원 정도의 마진을 보게 된다고 프랜차이즈협회는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가격은 생계시세에 따라 다소차이가 있지만 평균 4500원에서 4900원 수준으로 이는 개인사업자인 가맹점이 할인마트나 도매 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생닭 가격보다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협회에서는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5~6%에 해당하는 800원은 ▲브랜드 개발 ▲신제품 개발 ▲가맹점 교육훈련 ▲광고. 판촉 ▲슈퍼바이져를 통한 경영지도 ▲본사운영 및 인건비로 사용된다고 해명했다.

    반면 한 치킨프랜차이즈 경영진은 “생닭 값이 3000원 수준이며 도계비, 시즈닝 작업비, 물류비 등이 더해진 금액으로 가맹점에 납품된다”며 “본사에서는 가맹점 공급가 대비 약 18% 수준의 마진을, 가맹점은 소비자가 대비 45% 수준의 마진이 남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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