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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착 귀화식물 321종…8년전보다 51종 늘어
  • 국립수목원, 최근5년간 조사결과 발표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2010년 11월말 현재 우리나라에 정착한 귀화식물은 모두 321종류로 조사됐다.

    또 그동안 항만, 산업도로, 목초지 등을 중심으로 분포하던 귀화식물이 지금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출현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노랑도깨비바늘과 산방백운풀이 새로운 귀화식물로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5년 동안 진행해 온 '귀화식물의 유입경로별 분포조사'와 '한반도 산림생물 분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타 국내 연구 성과를 종합 정리한 수치를 17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귀화식물은 원산지는 다른 나라이지만 다양한 경로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완전히 정착해 누가 심고 가꾸지 않아도 스스로 생활환을 돌리며 살아가는 식물을 말한다.

    321종류의 귀화식물은 40과 175속 15변종 4품종으로 분류됐다. 이는 지난 2002년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귀화식물 현황조사 때 나타난 270종류보다 51종류가 늘어난 수치다.

    정착 귀화식물의 98%(314종류)는 초본류였고 유럽이 원산지인 것이 134종류(41.8%)로 가장 많았다. 아메리카 지역은 97종류(30.2%)로 뒤를 이었고 이입 시기별로는 221종류(69%)가 1964년 이후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고 1921년 이전에 이입된 것도 66종으로 21%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새로 확인된 대표적인 귀화식물은 노랑도깨비바늘(Bidens polylepis S. F. Blake), 산방백운풀(Oldenlandia corymbosa L.) 등으로 노랑도깨비바늘은 영종도를 중심으로, 산방백운풀은 약용재배를 통해 전국적으로 각각 분포가 확대되고 있다.

    김용하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귀화식물 미기록종을 발굴해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했다”며 “앞으로도 귀화식물에 대한 조사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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