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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구제역 경보 발령·방역조치 추진했다" 늑장대응 논란 일축
  • "구제역 늑장 대응·원인·경로 파악 못해" 보도에 농식품부 해명나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늑장 대응과 구제역 발생 원인, 감염 경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경보 발령과 철저한 방역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는 '가축질병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1개 시·도에서 발생하는 경우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타 시·도로 전파되는 경우에는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토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17일 자로 구제역이 경북에서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나서야 가축질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한 것 자체가 늑장 대응이며 아직도 구제역 발생 원인과 감염 경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었다.

    농식품부는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11월29일자로 '주의'단계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전국의 모든 방역 역량을 동원해 이동통제, 일제 소독, 예찰활동 및 국경검역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경북지역에서만 발생하던 구제역이 12월15일 경기 양주·연천에서 확인됨에 따라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당일 10시부터 '경계'단계로 위기 경보를 상향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역 대책본부 본부장을 기관장으로 격상해 전국 시·군·구에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 발생 시·도에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 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구제역 발생원인 및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파악했지만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까지는 추가적인 정밀조사 및 분석이 필요하므로 일정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피력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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