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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교통재활병원' 논의 모색
  • 양평교통재활병원, 효율적 건립·운영 세미나 열려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양평교통재활병원의 청사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양평교통재활병원의 효율적 건립·운영 세미나'를 가지고 이와 관련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행사에서는 독일 마르짠재활병원 호페 원장, 일본 치바요양센터 오카 노부오 센터장도 연자로 참석해 각국 재활병원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독일의 마르짠병원의 호페병원장과 일본 치바교통재활병원의 오카 노부오 병원장이 참석하여 해당 국가의 ‘교통재활병원의 운영사례’를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국내 재활병원 전문가의 토론과 참석자의 질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국립재활병원 이범석 병원부장의 ‘교통재활병원 공공성 향상 방안’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뤄 졌으며 이에 따른 토론과 질의가 병행됐다.

    이와 관련해 국립재활원 이범석 병원부장은 “교통재활병원의 존재 목적은 교통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며 “병원이 교통장애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곳이고 중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서 좋은 뜻으로 시작된 공공병원들이 처음에는 잘 운영되다 결국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며 “전문가로서의 철학과 열정을 갖고 발전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에 참여한 보바스기념병원 손성곤 병원장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재활치료 수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견해를 .

    그는 “현 수가체제는 뇌손상 관련 질환에 유리하고 근골격계 질환에는 불리하게 돼 있는 문제점이 있다”며 “세부적 항목을 규정한 틀 자체를 과감하게 바꿔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운영되는 교통재활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희망했으며 양평교통재활병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활시설의 설치․운영 방향을 재정립해 후유장애인의 재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제시된 내용이 향후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사업을 수행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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