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보건시사)
  • 목록
  • 성인실명원인 1위 '당뇨망막병증' 4년 사이 34% 증가
  • 당뇨 망막증 생기면 3개월 한번 '정기검진' 필수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당뇨망막증 환자 수는 2005년 15만3000여 명에서 2009년 20만4000여 명으로 4년 사이 3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당부됐다.

    18일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성인 실명 원인 1위인 ‘당뇨망막병증’은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고 한 번 걸리면 원상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심각한 질환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당뇨환자의 피는 혈당이 높아서 망막의 혈관을 파괴하고 따라서 눈 속에 피가 고이고 망막에 흉터가 생겨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이를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하는데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으며 사물들이 정확하게 초점이 잘 안 맺히거나 눈이 부시거나 하는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이미 당뇨 망막병증이 많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많다.

    이와 관련해 부산진구 온 종합병원에서는 ‘당뇨망막병증’과 관련한 심포지엄이 열렸으며 ‘당뇨망막병증의 최신지견’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부산 4개 대학병원 교수를 비롯한 60여명의 안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과 강연이 펼쳐졌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정근안과 정근 대표원장은 "제1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경우는 진단 5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경우는 당뇨병의 진단과 동시에 안과에서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뇨망막병증은 병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에 걸렸다면 6개월에 한 번, 당뇨 망막증이 생겼다면 3개월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받아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관련기사
      ▶ 33개 주요수술 인원 146만명, 진료비용은 3조5000억원
      ▶ 대구 수성의료지구, 메디컬빌딩 건립 축소안 마련
      ▶ 국내 최초 '교통재활병원' 논의 모색
      ▶ 어려운 수술 10건 중 7건 서울에서, 수도권 쏠림현상 심각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