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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치킨서민' 발언에 네티즌 "누가 서민인지 분간 못하나"
  • 비난 여론 봇물…'5000원 치킨' 논란 일파만파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최근 롯데마트 통큰치킨과 관련해 발언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이 정면 비판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서민'을 거론한 손 대표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은 "연매출 1조원에 달하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서민? 5000원짜리 치킨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진짜 서민이 아니겠느냐"며 "치킨가격 논란이 왜 일어났는지조차 모르는 것 같다"는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손 대표는 17일 전주시청 앞 광장서 열린 최고위원회 자리에서 "롯데재벌이 통큰치킨을 팔아 전국 5만여 치킨가게 문을 닫게 하면 그 집 자녀와 어르신들은 어떻게 생활할지를 생각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 행보가 무늬만 되거나 사진만 찍는 친서민 행보가 돼서는 안된다"며 "치킨 관련 대통령의 발언과 예산 날치기는 특정지역, 특권층에 편중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정작 네티즌들은 이같은 손 대표의 발언을 두고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5만 업주들만 보이고 5000만 국민은 보이지 않느냐", "정작 영세 치킨업주들을 죽인 것은 거대 프랜차이즈가 아닌가", "오히려 프랜차이즈 치킨집들의 거품낀 가격들이 빠질 수도 있다는 효과에 대해선 생각을 안하는가"와 같은 의견이 게재되고 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추운 날씨에 2시간씩 기다리며 꼬깃꼬깃한 5000원짜리 지폐를 들고 서 있는 노인들이 서민이 아니라면 대체 누가 서민일까"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모습에 오만 정이 다 떨어진다, 정치쇼는 그만하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통큰치킨'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자 프랜차이즈 협회는 원가를 공개하는 등의 초강수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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