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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자 43%, '교통약자'에 속한다
  • 9개 광역도 교통복지 ‘경남’ 최고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24.5%인 1217만명 수준이고 교통약자 중에서는 고령자가 527만명으로 43.3%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20일 교통약자의 현황 및 경기도 등 9개 광역도의 교통수단, 여객시설, 보행환경을 조사한 2010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24.5%인 1217만명 수준이며 교통약자 중에서는 고령자가 527만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통약자 인구는 2009년에 비해 약 5만명 증가했으며 고령자와 장애인 인구는 증가한 반면 어린이의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9개 광역도의 교통수단, 여객시설, 보행환경을 대상으로 이동 편의시설에 대한 설치율, 만족도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객시설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장애인화장실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율은 철도역사는 92.4% ▲공항 89.4%로 대체로 높은 수준인데 비해 버스정류장은 49.6%로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장애인화장실, 휠체어 탑승설비 설치율에서 여객선의 경우 매우 낮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의 수준을 살펴본 결과는 경남, 강원, 경기도 순으로 조사됐으먀 경남은 저상버스 보급율, 특별교통수단 보급률과 교통약자 지원행정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9개 광역도 중 교통복지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시정 요구하고 법적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선이 시급한 시설 위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지속적으로 증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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