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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설탕가격 인상 ‘빵·과자값도 오를라’
  • “원당 가격 상승으로 설탕가격 인상 불가피”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국내설탕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CJ제일제당이 설탕가격을 곧 인상할 전망이다.

    20일 CJ제일제당은 국제 원당 시세 폭등으로 인해 설탕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불가피 하나 인상률이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존에 업계에는 CJ제일제당이 설탕가격을 15% 정도 올린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설탕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맞지만 언제 어느 정도 인상을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고 내부에서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탕 가격을 언제, 어느 정도 올리느냐보다 인상 소식 자체에 소비자들은 민감하다. 빵이나 과자, 음료 등의 가격도 덩달아 오를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주부 김모씨(49·여)는 “설탕 가격이 오르는 것도 부담이 되는데 설탕 가격이 오르면 빵이나 과자 가격도 오를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한편 지난 8월에도 설탕가격이 8% 가량 뛰자 제과·제빵업계에서 제품 값을 올리거나 가격 인상을 추진한 바 있어 설탕가격 인상에 따른 제과·제빵 업계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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