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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1등급 진료기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집중
  • 뇌졸중환자 10명중 6명, 병원 늦게 찾는다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급성기 뇌졸중 1등급 진료기관에 서울 지역이 28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경기지역이 19개로 뒤를 이어 수도권에 뇌졸중 1등급 진료기관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급성기 뇌졸중 진료기관에 대한 2010년도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이 같은 사실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심평원 평가는 2005년, 2008년에 이어 세 번째 평가로 201개 병원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결과 1,2차 평가 대비 뇌졸중 진료 전반에 걸쳐 질적 수준이 향상됐으나 규모가 작은 병원에서는 질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1등급 기관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지역이 1등급 지역 28개로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지역 19개로 수도권에 1등급 지역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뇌졸중의 환자수는 2005년 44만명에서 2009년에는 53만명으로 18.5%로 증가했으며 진료비 또한 5625억원에서 8703억원으로 54.7%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환자 연령대별 현황을 살펴보면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구간은 70∼79세로 나타났으며 ▲여자는 70∼79세 구간 36% ▲남자는 60∼69세 구간 30.9%를 차지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뇌졸중 진료기관들의 의료서비스의 질 개선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여전히 늦게 병원을 찾아 뇌졸중 환자 10명중 6명은 편측마비,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차 이용률은 5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구급차를 이용하는 환자의 53.6%가 3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하는 반면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는 환자는 29.7%만 3시간 이내 도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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