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약국(한의.약사)
  • 목록
  • 영남대학교의료원, 라오스 보건부와 MOU 체결
  • 라오스 국립의료센터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포괄적 컨설팅 예정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영남대학교의료원(이하 의료원)이 라오스 보건부와 국가 보건의료시스템 발전 및 라오스 국립의료센터 건립에 대한 포괄적 MOU(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일 의료원에 따르면 라오스 현지에서 최근 라오스 보건부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으며 이번 협약은 라오스 정부가 선진화된 디지털병원 운영 전반에 관한 노하우를 도입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향후 의료원은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의료센터 건립 및 운영, 의료기술, 의료인 교육훈련 등에 대한 컨설팅을 포함, 보건의료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의료원 관계자는 라오스 정부는 그동안 자국 의료시스템 및 서비스 개선, 병원 현대화사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으며 특히 의료서비스 분야 질적 향상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었던 터라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의 디지털병원 운영시스템 수출이라는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할 만하다고 전했다.

    하정옥 의료원장은 “라오스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라오스 의료복지 및 보건환경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라오스 보건부 Dr. Bounpheng Philavong은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라오스 국립의료센터를 제대로 건립 및 운영하고 라오스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관련 전반적인 환경과 체계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의료원 측의 적극적인 도움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오스는 보건의료 환경이 매우 취약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립종합병원이 3군데 있다고는 하나 의료설비가 노후화됐고 의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증 질환의 경우에는 라오스 국민들이 인근 태국이나 베트남으로 원정 치료를 가고 있는 실정이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관련기사
      ▶ 뇌졸중 1등급 진료기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집중
      ▶ 내년부터 미용목적 성형수술, 부가가치세 부과
      ▶ 반쪽짜리 요양기관, 시설만 있고 직원은 없다(?)
      ▶ 덤핑치과 대범한 홍보, 동네치과 입지 ‘좁아져’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