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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 가격, 10년전보다 ‘8배 비싸’
  • 마늘, 5년 사이 3.1배 가격 상승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배추 가격 10년전 가격보다 8배 상승하는 등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물가정보에 이 ‘통계로 본 물가 40년사, 종합물가총람’에 따르면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현저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을 뒤흔든 ‘배추파동’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김장관련 품목들을 보면 배추 가격은 2000년에 150원에서 2010년에는 1200원으로 8배 상승했다.

    무는 150원에서 1050원으로 7배 상승, 파는 700원에서 3200원으로 4.6배 상승, 마늘 가격은 3만1000원에서 11만원으로 3.6배 상승하는 등 타 종목대비 최고의 상승률을 보여주며 농수산물 가격의 급등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특히 마늘의 경우 2005년에는 3만5000원으로 5년 사이 3.1배가 올랐다.

    반면 쌀 가격은 오히려 내림세를 보이며 40kg 1가마 가격이 2000년에 8만2000원에서 2010년에는 6만1000원에 머물러 쌀수요 급감과 공급과잉에 따른 최근 한국농업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의 경우 자장면이 2000년에 2533원에서 2010년에 3841원으로 1.5배 라면이 410원에서 667원으로 1.6배 돼지고기 500g가 3750원에서 9250원으로 2.4배 올라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쇠고기 500g의 경우 2000년에 1만900원이던 가격이 2010년에 3만7500원으로 3.4배까지 치솟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대중교통 요금은 10년 전 가격인 500원에 비해 1000원으로 2배 올랐으며 시외버스 완행은 700원에서 1200원으로 1.7배, 지하철요금은 500원에서 현재 900원으로 1.8배를 기록했고 서민주류인 소주의 경우 1.2배 상승에 그쳤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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