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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VS 코스트코 ‘라면전쟁’에 소비자는 ‘혼란’
  • 신라면 가격 전쟁, 결국 20일만에 종결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용인 구성점과 코스트코 서울 양재점의 ‘신라면 가격전쟁’이 20일만에 종결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 양재점이 지난달 26일 신라면 등의 가격을 원위치 시키자 이마트 구성점도 가격을 바로 올리면서 막을 내렸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용인점과 코스트로 서울 양재점은 각각 신라면 30개들이 한 상자 가격을 8190원과 7990원에서 1만6490원으로 나란히 올렸다.

    라면 가격 전쟁으로 인해 두 점포 모두 잃은 것이 많다는 평가지만 구성점은 주요 고객층인 자영업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코스트코 양재점은 가격 경쟁으로 해당 품목을 제외한 제품의 매출증대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점포의 가격 전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할인을 했던 라면을 20일만에 다시 원가격으로 원위치 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회비를 내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같은 회비를 내고 할인된 라면을 살 수 없다는 불만도 산 바 있다.

    코스트코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온라인 카페에 한 소비자는 “대전점에 갔는데 신라면 1만6000원대에 팔더라”며 “같은 회비내는데 왜 양재점만 8000원대에 파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트레이더스에서 신라면 가격을 할인한다고 하길래 사러 갔는데 정상 가격에 팔더라”며 “며칠전에 갔을때는 분명 8000원대로 본거 같은데 며칠새 가격이 2배 이상 뛰니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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