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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1위 동아제약 10억원대 리베이트 의혹 '집중수사'
  • 용처 파악에 연내 집중수사, 임원진 소환도 고려 中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국내 제약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동아제약의 10억원대 리베이트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집중 수사에 돌입했다.

    21일 본지 확인 결과 리베이트 정황이 포착된 해당 제약사는 동아제약으로 확인됐으며 사안이 큰만큼 수사 진행 정도에 따라 본사 임원진들 역시 소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경찰은 해당 제약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발견된 자료를 토대로 금융 압수수색을 펼쳤다.

    법인카드 등에 대해 파악한 결과 약 1억원 규모의 기프트카드가 나왔는데 이 카드를 근거로 파악해보니 2년 동안 10억원대에 달하는 기프트카드를 발행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것.

    현재 경찰은 해당 카드의 구체적인 용처를 파악 중에 있으며 10억원이라는 리베이트 의혹 규모 자체가 사안이 중대하고 큰 만큼 한 곳에 집중해서 수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워낙 사안이 중대하고 크기 때문에 현재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본사 고위임원을 사법처리 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며 영장 청구와 임원진 소환도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수사 결과발표 시기에 대해 이 관계자는 "내년까지 갈 것도 없다"며 "연말 중으로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동아제약은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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