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약국(한의.약사)
  • 목록
  • 경희대, 침구경락 연구분야 지난 20년간 SCI급 논문 출간 '전세계 1위'
  • 경희대 1위, 푸단대 2위, 하버드대 3위, 북경대 4위 순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가 침구경락 연구분야 지난 20년간 SCI급 논문 출간 전세계 1위 달성했다.

    경희대는 2011년 초에 발행될 예정인 ‘신경과학 및 생물행동 개관에 게재되는 '침 연구의 세계 동향 및 업적' 논문에서 지난 20년간 SCI급 침 연구 논문 출간 전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논문은 중국 북경대학 신경과학연구소 한지셩 교수와 대만 중국의약대학 호위샨 교수가 공동으로 1991년부터 2009년까지 6004개의 침구경락관련 논문을 분석한 것으로 지난 20년간 침구경락 연구와 관련된 SCI급 논문이 종합 평가돼 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SCI급 침 연구 논문 출간 전세계 1위는 경희대학교로 미국 하버드대학이나 중국 북경대학 등을 제쳤다. 이어 중국 푸단대학, 미국 하버드대학, 중국 북경대학, 영국 엑스터대학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침구경락 분야에서 통합 및 보완의학 분야가 25%로 가장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됐으며 다음으로 신경과학 19%, 일반의학 14%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경희대에 따르면 이러한 통계분석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곳은 2005년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된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며 센터가 설립된 이후 최근 6년간 146편의 침구경락 관련 SCI 논문이 발표됐으며 Impact factor 3.0 이상 논문도 19편 게재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다.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이혜정 소장은 "우리나라의 한 대학이 학문의 한 분야에서 국제논문 출간 전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타 학문분야에서도 이루기 힘든 업적이다"며 "주변 학문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장은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전통의학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부 지원과 학문간의 협력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관련기사
      ▶ “이제는 소아도 로봇으로 수술한다”
      ▶ 응급의료수가 전부개정 위한 '연구 추진'
      ▶ 뇌종양 수술의 진화, 형광유도뇌종양 수술법 정착
      ▶ 의사면허자 10만명 육박, 한의사 증가폭 가장 높아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