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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대기업 2곳 중 1곳, 파격승진 실시
  • 기업들 48.2%가 파격승진 경험 있어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기업 2곳 중 1곳은 파격승진을 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336명을 대상으로 ‘파격승진 실시 경험’을 물은 결과 48.2%가 있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직원 중 파격승진을 시킨 직원의 비율은 1% 미만이 27.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1~2% 미만이 22.8% ▲4~5% 미만이 21% ▲5~6% 미만이 8.6% 등의 순으로 평균 3.4%로 집계됐다.

    파격승진은 연공서열로 승진한 것 보다 평균 2.7년 정도 승진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파격승진을 한 직원의 유형으로는 67.9%가 ‘업무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모든 일에 열정적인 직원이 34% ▲책임감이 강한 직원이 23.5% ▲조직관리능력이 뛰어난 직원이 21% ▲애사심이 높은 직원이 19.1% ▲근무태도가 성실한 직원이 19.1% ▲창의력, 기획력이 풍부한 직원이 16%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직원이 13.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기업에서는 이런 파격승진에 대해서 68.5%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다른 직원에게 동기부여가 돼서가 4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어서가 37.8% ▲적절한 보상제도 중 하나라서가 27%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서가 23.9% ▲회사 이익에 도움이 돼서가 19.6% ▲연공서열보다 합리적인 방법 같아서가 18.7%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은 106개사로 그 이유로 동료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 같아서가 58.5%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기준이 모호할 것 같아서가 45.3% ▲업무분위기를 흐릴 것 같아서가 27.4% ▲연공서열도 중요한 조건이라서가 22.6% ▲직원들의 반발이 우려돼서가 19.8% 등이 있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기업의 파격인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42.9%가 기업경영을 위해 과감한 선택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경영권 세습 같다가 38.7% ▲직원들이 인사제도를 불신할 것 같다가 22.3% ▲괴리감이 느껴졌다가 16.1% ▲기업인사 운영에 자극을 받았다가 14.6% 등의 의견이 있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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