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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소 은행' 원당목장 인근까지 구제역 접근
  • 가치 높은 씨젖소, 구제역 공포에 '출입차단, 소독'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 젖소개량사업부, 일명 '원당목장' 인근까지 구제역 바람이 몰아쳤다.

    고양시에서 19일 접수된 구제역 신고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산동구 중산동에서 접수된 구제역 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돼 발생농가 살처분과 반경 500m내 예방적 살처분 역시 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제역이 수도권으로 확산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도 고양시까지 번지고 원당목장 인근 한우농장에서까지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원당목장에도 일종의 비상이 걸린 것이다.

    원당목장은 씨젖소의 정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약 66만㎡를 자랑하고 있으며 후보를 포함한 씨젖소 약 12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

    하지만 구제역이 점차 원당목장 쪽으로도 확산되기 시작하자 전북 무주로 사육중인 씨젖소, 후보 씨젖소 약 50여마리를 이동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돌입한 것이다.

    원당목장의 씨젖소는 1마리의 가격이 약 3억원선에 달하고 있고 국내 젖소 농장에 50%의 정액을 공급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원당목장은 사료차, 톱밥차를 제외한 외부인들의 출입을 차단하고 수시로 소독을 하는 등 긴급 방역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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