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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접수된 폭력사건 '1만건' 이상
  • 칼부림, 성폭행, 투신자살 등 잔인해진 학교폭력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에 상담 접수가 들어온 청소년 폭력사건이 총 1만여건을 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청예단은 22일 2010년 한해 동안 학교폭력 사건으로 도움을 청한 경우가 총 1만여건이 훌쩍 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폭력 내용은 흉기를 이용한 폭력과 따돌림, 성폭력 등이 주로 발생했고 이로 인해 8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었다.

    청예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학교폭력이 이와 같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잔악무도하게 발생되는 것은 무엇보다 학생 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인명, 인권 경시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부터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시작으로 서울시에서도 학생인권조례 초안이 발표됏지만 학생 인권의 가장 핵심적 사안인 ‘학교폭력’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 초중고교는 겨울방학과 졸업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2011년 새해에도 방학 중 폭력과 졸업식 폭행이 우려되고 있다.

    청예단은 관계자는 “새해에도 한 박자 늦는 사후처리가 되지 않으려면 관련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예방 및 지원 대책이 겨울방학부터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칼부림사건, 성폭력, 투신자살, 도박강요 등 충격적인 학교폭력 사건이 줄줄이 발생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2010년은 연초부터 방학 중 폭력, 졸업식 폭행을 시작으로 상습 집단성폭력, 알몸 및 강간 촬영, 장애학생에 대한 폭력, 인분이나 소변 섭식 및 도박 강요, 칼부림, 폭력으로 인한 사망 및 자살에 이르는 사건 등 점점 더 다양하고 잔인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예단은 방학 중 폭력과 졸업식 폭행 등 학교폭력 문제의 예방과 사안처리를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위해 상담전화를 통해 위기상담과 위기상황시 즉각적으로 현장 출동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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