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약국(한의.약사)
  • 목록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하루 외래환자 7000명 돌파
  • 21일 외래환자 7205명, 병상가동율 94%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하 성모병원)이 하루 외래환자 7000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모병원은 지난 21일 일일 외래환자 7205명을 기록하며 하루 외래환자 7000명을 돌파해 지난 2009년 3월 23일 개원효과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1200병상 규모로 재탄생한 성모병원은 외형적으로 과거 850병상에 비해 1.41배 커진 것으로 개원 4개월만인 2009년 7월 21일 외래 환자 6000명을 돌파한데 이어 1년 9개월 만인 지난 21일 하루 외래환자 7205명을 기록해 개원 전 하루 외래 환자 3700여 명에 비해 1.95배 늘어난 환자수를 기록했다.

    이는 개원 2년째 소프트웨어 정비에 힘쓴 경영 성과로 성모병원은 2009년 3월 개원한 뒤 2010년 6월 미국 임상연구피험자보호인증협회 인증에 이어 7월 JCI(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진료와 연구 역량을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자선활동에도 힘써 개원 전에 비해 2.64배나 되는 24억7000여 만원의 자선진료를 해 가톨릭 병원으로서의 본래의 이념 활동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개원 효과를 뛰어넘는 고속 성장의 원인에 대해 성모병원 홍영선 병원장은 “요즘은 병원이 경제 활동의 한 축이 됐는데 사실 의료의 본질은 이윤 추구가 아니라 생명 존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고를 지향하면서도 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가톨릭의 생명 존중 이념과 환자로 들어와 가족이 되어 나가는 병원을 만들고자 하는 경영철학이 성모병원 경쟁력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홍 병원장은 “2011년에는 ‘Great Hospital(좋은 병원)’을 모토로 서울성모병원을 환자수에 연연하지 않고 중증도 높은 환자 진료를 위한 신치료법 개발, 신약물 개발에 힘쓰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성모병원은 미국식 선진 암 치료 시스템인 연구 및 진료, 환자관리, 임상실험, 기초과학 등이 연계된 다학제 협진을 도입해 정착시켰으며 암 분야 이외에도 자타가 공인하는 안센터, 국내 장기이식을 선도해 온 장기이식센터, 분야별 우수의료진 영입과 첨단 장비를 자랑하는 심혈관센터 등에 대해 고객 중심의 센터화 진료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효율적인 예약 시스템으로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하며 진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진료비 후불제와 각 층마다 설치된 수납 창구를 통해 번거로움을 없앴다.

    특히 고객 특성에 따라 일대일 맞춤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한 평생건강증진센터는 첨단 진단장비와 고품격 환경, 원스탑 서비스로 지난 2월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 국내 ‘빅5’ 대형병원 건강검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관련기사
      ▶ 아산병원, 다제내성균 환자와 수혈거부 영아로 곤혹
      ▶ 의협, 전문의약품 광고 허용… 국민생명 직결되는 중대사안 '절대 반대'
      ▶ 의사 월평균 소득 556만원, 3번째로 높아
      ▶ 약사·한약사 외 흰가운 착용 금지 법안 발의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