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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교역 '대폭 감소'
  • 전년 비해 30% 가량 감소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남북관계의 악화에 따라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역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010년 들어 소폭 증가세를 보이던 대북 일반교역이 개성공단을 제외하고 천안함 사태로 인한 남북교역 중단 조치에 따라 대폭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2009년 1~11월까지 6억4900만불이던 일반교역 반출입이 2010년 1~11월 4억6400만불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량 감소했다.

    특히 남북교역 중단조치 이후 교역량을 비교해 보면 2009년 6~11월까지 3억9200만불이던 것이 정부의 교역중단 조치로 2010년 6~11월 171백만불로 56%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성공단 반출입은 남북교역 중단조치에서 제외돼 영향을 받지 않았고 입주업체수가 꾸준히 증가해 생산이 늘어남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반출입량이 증가했다.

    2009년 1~11월까지 8억600만불이었던 개성공단 반출입이 2010년 1~11월 13억800만불로 62% 가량 증가한 바 이는 2009년 93개였던 입주업체수가 2010년에는 121개로 30% 증가했고 금년들어 우리나라 경제회복에 힘입어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생산량도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남북교역 중단조치 이후를 비교해 보면 2009년 6~11월 5억3100만불이던 것이 2010년 6~11월 7억4000만불로 39% 증가에 그쳐 중단조치 이전보다는 증가추세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세청은 남북간 교역중단에 따라 북한산물품이 제3국산으로 위장반입될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교역중단 이전 주요 반입품목 23개와 위장반입 우범성이 높은 업체 74개 등에 대해 수입검사비율을 높이는 등 조치를 취했다.

    관세청은 대북제제에 따른 위장반입 시도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의 업무공조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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