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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고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육량등급기준 개선'
  • 육량 A등급의 하한선 하향 조정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쇠고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육량등급기준이 개선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쇠고기 수입개방 확대에 맞춰 추진해 온 한우 육질 고급화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불가식 지방량을 소 한마리당 100㎏ 미만으로 감축하는 '소도체 등급기준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선방안은 첫째로 육량 C등급 육량지수 상한선을 2단계로 나눠 상향 조정함으로써 소 한마리에서 평균 불가식 지방량을 5.3㎏ 감소시키기로 했다.

    오는 2011년 6월1일부터 육량 C등급 육량지수를 62.0에서 62.7 미만으로 상향해 마리당 불가식 지방을 2.9㎏ 감량하고 2013년 1월1일부터 육량 C등급 육량지수 상한 경계점을 62.7에서 63.3미만으로 2단계 상향 조정함으로써 불가식 지방량을 2.4㎏ 감축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둘째로 육량 A등급의 하한선은 2013년 1월(2단계 적용)부터 67.5에서 67.2미만으로 하향 조정해 A등급에 대한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육량등급 출현율의 형평성을 유지키로 했다.

    육량 C등급의 육량지수를 상향 조정해 고기 생산비율을 높이는 한편 A등급의 하한 경계를 하향함으로써 생산의욕을 고취하는 각 육량등급간 출현율의 형평성을 유지하며 현행 67.5미만에서 67.2미만으로 하향해 2010년 1월∼9월 현재 기준으로 육량등급별 출현율을 30(A) : 40(B) : 30(C)으로 조정한다.

    평가원은 소도체 등급기준 개선방안이 시행되면 불가식 지방 생산량을 소 한 마리당 100㎏ 미만으로 유도해 쇠고기 생산비 절감을 통한 한우 비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 사육 농가별로 가축개량과 사양기술 수준에 맞춰 육질 및 고기 생산량을 함께 높이도록 함으로써 무분별한 장기비육에 따른 지방과다형 고급육 생산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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