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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0년간 서울 평균기온 2.4℃ 증가, '건강위협'
  •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 추진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지난 100년간 서울의 평균기온이 약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건강 위협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이 경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대학생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해 개최한 '2010 그린 캠퍼스 환경 포럼'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 날 포럼에서 최영수 서울시맑은환경본부 기후국제협력팀장은 폭염과 열대야 등 고온화로 인한 건강 위협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0년간 서울의 평균 기온은 약 2.4℃ 증가했으며 이는 지구 평균 상승기온의 약 3배, 우리나라 평균기온 상승의 약 2배에 달하고 있다.

    열대야일수 역시 급격히 증가해 1910년 0.9일이었던 일수가 2000년대에는 7.8일에 달한고 있으며 여름철에 이상고온이 여러일 계속되는 현상인 열파지속일수 또한 과거에 비해 2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강수피해도 증가했다. 여름철의 증가경향이 뚜렷했으며 연간 150mm 이상의 호우도 최근 10년간 12회에 달하고 있었다.

    최근 10년간 서울지역 강우기록으로는 시간최대강우 2001년 99.5mm, 일 최대강우는 1999년 332.8mm, 연 최대강우는 1998년 2349.1mm에 달했다.

    이에따라 서울시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 추진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최 팀장은 "기후변화 기금 확대로 지난해 648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을 조성했으며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사업 융자 지원 등 지원대상 확대도 이뤄졌다"며 "기후변화 모니터링의 기반을 구축해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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