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보건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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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자헛 "안전이 최우선, 30분 배달 보증제 시행한적 없어"
  • 도미노피자 등 타 업체 자성목소리 촉구
  •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한국피자헛이 ‘30분 배달 보증제’를 일체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피자헛 홀서버(배달 파트타이머)가 사고를 당해 사망, 청년유니온에서 피자업계의 30분 배달 중지를 촉구한 것에 대한 입장 표명으로 피자헛을 제외한 타 업체들의 '30분 배달' 폐지 논란이 일 전망이다.

    한국피자헛은 외식업계 배달 오토바이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30분 배달 보증제’ 및 ‘45분 무료 배달제’를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시행한 적이 없으며, 현재도 시행하고 있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30분 배달제나 관련 마케팅이 홈서버의 안전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현재 피자헛은 배달시간과 관련된 홈서버의 부담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주문 접수 시 콜센터에서 배달 지연 시간을 미리 예고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홈서버 교통사고와 관련해서는 피자헛이 시행하지 않고 있는 ‘30분 배달 보증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교통법규를 위반한 택시 운전기사의 과실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는 설명이다.

    피자헛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재보험 및 오토바이크 보험 처리를 통한 보상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장례비 일체와 납골당 소요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자헛은 홈서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원칙을 계속 지켜나갈 방침이며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를 더욱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교육 강화 등의 예방 조치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고로 인해 도미노피자 등에서 내세우고 있는 30분 배달 보증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ksh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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