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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긴 생선 좋아하다 '뇌졸중' 걸릴라?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튀긴 생선을 규칙적으로 먹을 경우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지방산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생선속에는 이 같은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4일 애모리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튀기는 것이 생선 속 이 같은 천연 지방산을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65세의 총 2만167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중 4명당 1명 이하만이 주 당 튀기지 않은 생선을 최소 두 번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뇌졸중 발병율이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주 당 최소 두 번 이상 이 같이 튀기지 않은 생선을 섭취할 가능성이 11-17%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졸중 발병율이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주 당 튀긴 생선을 두 번 이상 섭취할 가능성이 17-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튀기지 않은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튀긴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반대로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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