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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청소년 '골초' 되게 만드는 유전자 변이 2종 규명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10대 청소년들이 중증 흡연자가 되게 만드는 두 종의 유전자 변이가 규명됐다.

    24일 핀랜드 Oulu 대학 연구팀이 'Biological Psychiatry' 저널에 밝힌 5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두 종의 유전자 영역내 변이를 가진 10대 청소년들이 이 같은 변이가 없는 성인들에 비해 담배를 계속 필 가능성이 2배 높고 청소년기 만성 흡연을 할 위험 역시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한11번 염색체상 11q23 영역에 위치한 변이는 흡연을 시작할 위험과 연관된 반면 15번 염색체상 15q25 영역에 위치한 다른 변이는 성인기 까지 이 같은 흡연 습관을 계속 가지고 갈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11번 염색체상 위치한 변이가 있는 사람들이 10대 청소년기 흡연을 할 위험이 1.3배 높으며 15번 염색체상 위치한 변이가 있는 경우에는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 까지 계속 담배를 많이 필 가능성이 역시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한 사람이 니코틴 중독과 흡연과 연관된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지를 알기 위한 검사법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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