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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지던트 후기모집에도 정신과 강세, 비뇨기과 미달
  • 후기모집에도 진료과별 양극화 뚜렷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레지던트 후기모집 역시 진료과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후기 모집도 전기와 마찬가지로 기피과에는 인턴들이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3일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신과의 강세는 여전했고 비뇨기과와 소아과는 인턴의 발길이 뜸했다.

    지난 22일 레지던트 후기모집을 마감한 일부 수련병원들의 지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후기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과목은 정신과였다.

    용인정신병원 정신과는 정원 3명에 무려 21명이 지원해 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과 등 전통 인기과도 수위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새빛안과는 단 한명만을 모집했지만 4명이 지원해 4대 1로 마감됐고 삼육서울병원도 정원을 모두 채웠다.

    반면 인턴들이 상대적으로 기피하는 외과, 비뇨기과, 소아과 등 은 단 한명도 지원자를 받지 못한 곳이 많았다.

    삼육서울병원은 내과, 가정의학과 등은 모두 정원을 채웠지만 외과, 소아과, 비뇨기과, 응급의학과는 단 한 명의 지원자도 받지 못했다.

    후기모집을 실시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유명 대학병원들도 외과나 비뇨기과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데 후기모집 병원이 어떻게 미달을 피할 수 있겠냐”며 “기피과 미달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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