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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가격 상승, '커피믹스'도 오를까
  • CJ 제일제당 설탕가격, 국제 커피가격 상승으로 주목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연이은 국제 커피가격 상승과 설탕가격 상승으로 인해 커피믹스 가격 상승 여부를 놓고 제품업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24일 CJ제일제당은 설탕 출고가를 평균 9.7% 인상했다.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설탕값을 전격 인상함에 따라 삼양사와 대한제당도 인상 시기와 가격 폭에 대해 자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최근 커피 가격이 공급부족 우려로 뉴욕시장에서 13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치솟는 등 커피 원료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 17일 뉴욕 국제상품거래소 아라비카 커피 12월 인도분은 파운드당 6.9%, 3.2% 오른 2.2345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커피 믹스 가격인상안을 놓고 업계의 고민이 깊어졌다.

    동서식품은 현재 내부적으로 20% 가격인상안에 대해 논의중에 있다. 그러나 커피가 정부의 물가관리 품목에도 포함돼 있어 고민에 빠졌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한 봉에 100원하는 커피를 120원으로 올리는 논의가 나온 바 있다"며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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