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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야간·공휴일 진료 ‘인센티브’ 지급 예정
  • 응급환자 편의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보가 목적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앞으로 야간과 공휴일에 진료를 하는 의원급에 인센티브가 지급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내년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야간·공휴일 진료에 대해 인센티브를 강화해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보하겠다고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는 현재 야간·휴일에 발생하는 비응급 일반환자의 의료접근성이 크게 낮아 대다수 동네의원이 문을 닫는 저녁 8시 이후나 휴일의 진료공백이 생겨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의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복지부의 결정이다.

    이에 복지부는 야간·공휴일 진료에 대해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차등수가제 적용 제외와 더불어 휴일진료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강화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야간진료 활성화를 위한 방편으로 지역의사회와 보건소의 협의하에 지속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의원을 필요한 수만큼 당번의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구체적인 방안은 상반기중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한 비응급 및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으로 중증 응급환자가 오히려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차세대 응급실 개발을 통한 응급의료체계 선진화를 구축키로 했다.

    환자분류소를 강화해 중증환자만 응급센터로 들어가고, 비응급·경증환자는 일반진료로 보내는 신 응급실 모델을 개발·보급한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24시간 소아전문의 진료 및 소아전용 진료장비가 구비된 소아전담 진료구역도 설정된다.

    즉 병원급에서는 전체 응급환자의 25%를 차지하는 소아환자에 대해 24시간 외래 진료공간을 구축해 중증환자 진료공간과 구분하고 전문의를 배치하는 신 응급진료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복지부는 관계자는 “지금까지 응급실 과밀화로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초래했으나 앞으로는 야간·공휴일에도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가 확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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