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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9명, 취업에 실패한 연말 '괴로워'
  • 취업 실패한 구직자의 연말증후군
  •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구직자 10명 중 9명이 취업에 실패해 연말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조사한 자사회원인 구직자 560명을 대상으로 ‘연말증후군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96.1%가 ‘연말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24일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말증후군을 겪는 원인으로는 ‘나이를 먹는다는 압박감’이 58.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는 좌절감 54.6% ▲불분명한 미래에 대한 막막함 54.1% ▲ 취업 성공 실패에 따른 불안감 42.9% ▲지인들 취업 성공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33.3% ▲열심히 했지만 성과가 없는 허무함 32.3% ▲현재 생활에 대한 불만족스러움 29.2% ▲이유 없는 무력감 27.3% 등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이로 인해 받은 영향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 된다 ▲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된다 31.7% ▲술, 담배를 자주 찾게 된다 28.1% ▲구직활동 집중력이 떨어진다 23.7% ▲취업 등에 대한 열정이 높아진다 17.2% 등의 순이다.

    어어 그는 응답자의 84.4%는 연말증후군으로 건강상 변화가 있으며 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44.1% ▲우울증 45.4% ▲불면증 35.7% ▲피부 트러블 33.3% ▲두통 31.5% ▲소화기 질환 29.5% ▲탈모 16.5%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증후군의 해소 방법으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36.2%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33.4%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31.7% ▲취미생활을 한다 26.1% ▲칭찬하기 등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19.8% ▲미련을 버린다 18.3% 등의 순이었다.

    한편, 그는 연말 계획에 대해서는 ▲구직활동에 매진 51.9% ▲혼자만의 시간 29.7% ▲각종 연말 모임 참석 24.4% ▲가족과 오붓한 시간 24.4% 등으로 드러났다.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ksh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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