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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브란스병원, 사회적 약자 위한 '세움' 활동
  • 사랑세움, 나눔세움, 희망세움 등 3가지 테마로 진행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세브란스병원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브란스병원이 그 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병원 사회사업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2010 세브란스 사회사업 페어 ‘세움’을 개최하고 24일 기념식을 가졌다.

    ‘세움’은 어려운 이웃들을 건강하게 일으켜 세우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울타리를 세우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사회사업페어는 페어 기간 동안 다양한 사회사업활동이 한꺼번에 진행돼 사회사업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 세브란스 사회사업 페어 ‘세움’은 더불어 사는 희망의 싹을 틔우려는 세브란스병원의 새로운 다짐을 알리고 그 뜻을 함께하기 위한 행사로서 ‘사랑 세움’, ‘나눔 세움’, ‘희망 세움’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사랑 세움’은 세브란스의 사회사업 활동에 대한 사진자료 전시와 ‘1% 나눔, 기업후원, 재능기부,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등 다양한 후원 행사가 진행됐다.

    1% 나눔 운동은 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운동으로 총 2,4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CJ, 아가타 여행사, 크라제 버거 등의 기업후원과 개인의 재능기부 등 다양한 후원이 이어졌다.

    ‘나눔 세움’에서는 한 조각 나눔 축제, 사랑의 벽화 그리기, 동전 모아 기적 만들기 등의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한 조각 나눔 축제는 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물품을 기증하고 그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난청환자 임대 보청기 지원 사업에 사용한다.

    현재 난청환자를 위한 인공와우 수술에는 3개월 이상 보청기 사용 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3개월 사용을 위해 1,000만원을 호가하는 보청기를 구입할 수 없는 환자를 위한 임대보청기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라고 세브란스병원은 설명했다.

    또한 ‘동전 모아 기적 만들기’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인 기금으로는 기아대책 함께 국제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희망 세움’은 병원을 넘어 세상 속으로 사랑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세브란스병원의 다짐을 선포하는 기념식으로, 12월 24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1부에서는 한조각 나눔축제 기금 전달식, 노사기금 장학금 전달, 도서전시 판매금 전달 등이 거행됐고 2부에서는 권용진 서울대 교수가 ‘의료기관과 사회공헌’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자녀의 돌을 맞아 두 아이의 부모가 자녀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나눔에 동참했으며 행사 참석자들은 아기의 돌을 함께 축하했다.

    또 CJ 제일제당에서 어린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임직원이 산타로 분장해 선물을 나눠줬으며 이날 기념식에서 세브란스 산타 발대식을 가졌다.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의술을 통한 환자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의술만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을 사회 사업을 통해 치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사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더 많은 환자의 어려움을 보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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