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보건시사)
  • 목록
  • 대형한정식 음식점 14개소, 원산지표시 위반
  • 원산지 거짓표시 3개소, 미표시 10개소 등 14개소 적발
  •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대형 한정식 음식점 14개소가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12월6일부터 12월14일까지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형 고깃집 및 한정·뷔페식 음식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시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원산지표시 점검을 해 총 14개소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점검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3개소, 미표시 10개소, 원산지증명서 미보관 1개소 등 총 14개소의 원산지 위반업소를 적발했는데 메뉴가 다양하게 제공되는 음식점의 위반율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점검 음식점 중에서 육류를 주로 취급하는 대형 고깃집에 비해 한정식 음식점의 위반율이 높았다.

    이는 육류 식재료를 사용해 한정식 코스 메뉴로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미표시한 사례가 많았으며 한정식 음식점 28개소 점검으로 6개소가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뷔페식 음식점의 경우 상시 영업이 아닌 주말 예약 손님을 위주로 영업이 이뤄져 원산지관리에 소홀했으며 뷔페식 음식점 32개소 점검으로 6개소가 위반했다.

    또한 가을부터 시작된 배추값 폭등으로 인해 배추김치의 경우 국내산에서 중국산으로 바꿔 제공하는 음식점이 생기면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는 업소가 있으므로 시민들에게 배추김치 원산지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적발된 업소를 자치구에 통보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를 통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정착시켜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ksh11@mdtoday.co.kr)

    관련기사
      ▶ 비수급빈곤층 아동, 학교생활 적응력 낮아
      ▶ 흡연과 실명, 그 무서운 상관관계
      ▶ 올해 주요기업사 마지막 채용 잇따라
      ▶ 추락·익사·화재 등 아동 안전사고 체계적 관리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