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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의원제 추진, 전담의제 또는 주치의제 명칭만 바꾼 것"
  • 선택의원제, 동네의원 간 경쟁과 불신 조장 '동네의원 붕괴'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내년 선택의원제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협의회는 복지부가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내년 선택의원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하지 않은 채 전담의제 또는 주치의제의 명칭만 바꾼 제도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협의회는 선택의원제는 동네의원 간 경쟁과 불신을 부추겨 일차의료 활성화 보다 동네의원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더욱이 복지부의 정책으로 인해 일차의료기관은 더욱 황폐화 되고 건보재정만 절감되는 어처구니 없는 제도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복지부의 기만을 방기하지 않기 위해 건강보험 거부, 유형별 수가협상 거부, 당연지정제 거부, 시도의사회무 거부, 의약분업 거부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 관계자는 "일차의료 붕괴의 근복적 원인은 도외시 하면서 책임도 회피하는 복지부의 태도에 맞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은 의료계의 소생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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