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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노현 교육감, 3월부터 두발·복장·처벌 자율화 시사
  • 학교 공동체와 인권조례팀이 적극적인 현장 여론수렴
  •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서울시 곽노현 교육감이 학생들의 두발·복장·처벌 자율화에 대해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곽 교육감은 일선 학교의 강압적인 두발·복장 지도에 대해 ‘마냥 기다리지 않겠다’며 이르면 3월부터 자율화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모색 중임을 언급했다.

    27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다만 학생들의 두발·복장·처벌 자율화에 대해 아직은 논의 과정 중에 있으며 인권 조례자문팀과 현장 여론을 수렴해 검토 중인 상황이다.

    수업 중에 수업을 방해하고 대드는 아이에게 학교 공동체와 토론을 걸쳐 조정을 한 후에 강력한 규율로 강화할 것을 점검 중이라는 것이다.

    방과후 활동과 문예체 수련활동 등 수업 외적으로는 신발과 귀걸이를 허용하는 등 두발·복장·체벌에 대해 ‘러프’하게 풀어 줄 것을 인권 조례 자문 팀과 논의 중에 있다고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전문상담원이 2만 건의 상담을 분석한 결과 대들고 공부 외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의 원인은 학생 개인이 유년기에 겪은 부부싸움으로 인해 자아가 강해져 이런 것을 겪은 학생들이 자라면서 분노를 표출하며 반항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성찰 교실에서 가정적인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상담원이 자료 분석을 통해 표피적인 것이 아닌 원인 분석을 해 대응했으며 그들을 감싸 안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분노 표출을 시키는 과정을 겪게 한 후 그런 학생들의 10명 중 9명이 학교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ksh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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