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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의과학자 양성, 3년간 1억원씩 지원 '노벨상 프로젝트'
  • 복지부, 20~30대 의과학자 10명 선발해 연구환경 조성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정부가 세계적인 리더급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젊은 의과학자 10명을 선발해 1인당 1억씩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진수희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1년 업무계획’에 포함된 노벨 생리·의학상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7일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잠재력을 갖춘 20~30대 젊은 의과학자를 선발해 장기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매년 10명의 의과학 인재를 선정해 개인당 1억원씩 3년간 지원하고 중간 평가 후 우수성과자는 연간 3억원씩 5년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즉 기존의 성과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연구자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마련해 주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정책 계획은 정부가 지난 1995년 이후 약 2조원의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해왔으나 세계 리더급 의과학자 양성에는 크게 미흡한 결과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간 창의적 인재양성에 대한 중요성 부각에 따라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제안되고 있으나 대부분 일반 과제 형식과 차별성이 없다는 것이 복지부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일본과 인도에서는 이미 여러 해 전에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배출됐지만 우리나라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는 현재까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전무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산업발전 및 미래 인류건강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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