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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특송 이용한 '마약류' 반입 급증
  • 필로폰 6409g, 대마류 5032g, 신종마약류 2001g 적발
  •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국제 특송을 이용한 국내 마약류 반입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은 금년도 적발한 마약류의 74%, 불법건강식품류의 90%, 위조서류의 95%가 국제특송과 우편물을 통해 반입하려다 적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통관절차가 간이한 소량의 화물을 통해 불법물품을 반입하려는 최근의 밀수 경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의 강력한 단속활동 결과 금년 1~11월까지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 6409g, 대마류 5032g, 기타 신종마약류인 야바, 케타민, 크라톰 등 2001g을, 불법 의약품 및 불법 건강기능식품 10만587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조신분증 및 위조서류 등을 141점을 적발했고 기타 음란물 55건 및 권총 1정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약류 적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국제 특송 및 우편물을 통한 마약류 등 불법물품의 반입 방지를 위해 특송업체 '자율관리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특송업체 스스로 해외 물품 수집단계부터 불법물품을 자체 스크린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자상거래 수입대행업협회'를 활성화해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업계의 법규준수도 향상을 유도하고 특송통관 조직 및 과태료 부과기준과 법규준수도 평가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하며 검사인력 증원과 함께 X-ray 검색기 등 첨단 검사장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건강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불법물품을 국경 반입단계에서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ksh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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