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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건강보험 재정, 11월까지 9000여억원 ‘적자’
  • ‘건강보험재정현황’ 발표…12월에도 4000억원 적자 불가피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올 한해 건강보험 재정이 적자를 기록했다. 11월까지만 9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12월에도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2010년 건강보험재정현황(1~11월)’에 따르면 11월 당월 2614억원의 적자가 발생, 현재까지 9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6월부터 내리 6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올 1월 2조318억원으로 출발했던 누적수지도 1조3457억원까지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당월 현황을 살펴보면 수입 2조6651억원, 지출은 2조9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총수입은 7.1%, 총지출은 11.9% 증가했다. 그 중 보험급여비로 빠져나간 돈은 2조8602억원이었다.

    보험료 수입은 보험료율의 4.9%인상과 징수율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간 대비 1조9421억원(8.2%)이 늘어났다.

    또한 연도별 1~10월 보험료 징수율 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98.5%→2008년 97.9%→ 2009년 98.9% → 2010년 99%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급여비 지출은 수가 2.05% 인상(종별평균)과 지속적인 보장성강 화 등 사용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조2718억원으로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12월에는 국고 상반기 조기수납 등에 따른 배정액(수입)감소와 보장성강화 영향 등 지출증가로 약 4000억원 내외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단은 재정적자 최소화를 위해 5134억원의 비상경영 재정안정대책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자 수입확충과 재정누수방지 등 19개 추진과제별 진도관리를 통한 목표 초과달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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