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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원의사들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모든 국민이 필요성 체감"
  •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촉구 위한 성명서 발표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촉구를 위해 나섰다.

    28일 대개협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통해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의 필요성은 이미 모든 국민이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개협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료선진국들은 인체에 미치는 약리학적 영향이 경미하고 부작용의 우려가 없는 안전성이 확보된 약품들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들은 국민에게 안전성이 입증된 일반의약품에 대한 선택권과 편익을 제공하자는 것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권리를 인정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개협은 그러나 우리나라는 약사법에 의거하여 약국에서만 의약품을 판매하도록 규제하고 있어 국민들이 최소한의 가정상비약 구입조차 큰 불편을 겪게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대개협은 "그 동안 진행된 수차례의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안전성이 확보된 일반의약품을 슈퍼나 편의점 등 약국 외 장소에서 판매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2일 진행된 보건복지부의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감기약의 슈퍼마켓 판매에 대한 언급을 통해 일반의약품의 슈퍼 판매에 대한 화두를 던진 바 있다는 것.

    대개협은 "이미 일반의약품의 슈퍼 판매 허용은 일반 국민에서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민이 그 필요성을 체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관련 정부부처와 일부 단체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심히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개협은 "안전성이 입증된 일반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이 굳이 약국을 통해서만 이뤄져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으며 도대체 이러한 판매규제가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개협은 정부에 일반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가정상비약 구매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실적인 제도 마련을 위한 실무적인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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