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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 보충제 오래 먹으면 '유방암' 걸린다?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일부 콩 보충제를 장기간 복용한 폐경 여성들이 유방암이나 기타 다른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지 않다는 2년에 걸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질로 인해 콩 이소플라본이 폐경 증상을 겪은 여성에서 호르몬요법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 사용되고 있다.

    이 같은 콩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근거는 거의 없는 반면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모든 여성들은 전통적인 아시아식 식습관에 함유된 양 보다 4배 이상 많은 양의 콩 보충제를 섭취해도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콩을 이렇게 많은 양 섭취할 시 장기적으로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진행된 연구는 거의 없어 왔던 바 29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콩 보충제가 유방조직 밀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유방암이나 기타 암 발병 위험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403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134명 여성은 위약을 135명 여성은 콩 보충제 80 밀리그램을 134명은 120 밀리그램을 복용한 바 연구결과 콩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과 위약을 섭취한 사람간 혈액 검사상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한 명을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결과가 우연에 의해 유발되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의 경우에는 콩 보충제 복용으로 인해 혈액내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질소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역시 정상 범위에 있었다.

    반면 혈압 검사나 자궁세포진 검사, 자궁내맏두께검사나 기타 다른 건강과 연관된 검사등의 소견은 모두 정상으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 명의 여성만이 14개월 동안 보충제 섭취 후 유방암이 발병하고 다른 여성의 경우에는 80 밀리그램 섭취후 자궁암이 발병했지만 유방암과 자궁암 발병율은 건강한 폐경 여성에서의 발병율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2년에 걸친 연구결과 콩 hypocotyl 이소플라본 보충제가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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