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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매립가스 자원화 기술, 중국 첫 진출
  • 환경부,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한국의 매립가스 자원화 기술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와 함께 환경R&D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수도권매립지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킨 매립가스 발전 및 CDM사업이 중국 사천성과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28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컨소시엄과 녹주집단은 2일 성도시 장안매립지 매립가스 종합이용 CDM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28일 환경부, 사천성, 성도시 및 사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중국 사천성 성도시 용천에 위치한 장안매립장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8.4MW급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이를 12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컨소시엄은 앞으로 12년간 발전시설 운영을 통해 약 714억원의 전기판매 수익과 600억원의 CER 등 총 1300억원의 운영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중국 진출에 성공한 매립가스 발전 및 CDM사업은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R&D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수도권매립지에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건설해 축적한 기술과 운영경험을 민관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에 진출시킨 첫 사례이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 관계자는 "사천성 성도시 장안매립장은 침출수 처리시설과 차수막 시설을 갖춘 위생매립장으로 1일 약 6500톤의 생활폐기물을 매립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사천성에 있는 10여개의 매립장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전문인력을 사천성에 파견하고 공사의 앞선 선진 실증기술과 경험을 중국에 전수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천성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른 매립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환경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중국내 유사 매립장과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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