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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F&B 닭가슴살 ‘파리’ 추정물질 검출
  • 잇따른 식품업계 이물 발견에 ‘술렁’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동원F&B 닭가슴살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 신고됐다.

    파리바게뜨 ‘쥐식빵’의 이물 혼입 과정의 의혹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잇따른 식품업계 이물 발견에 술렁이고 있다.

    27일 식약청에 따르면 파주 이마트에서 구입한 동원F&B의 순닭가슴살 캔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돼 신고됐다.

    식약청 식품관리과 담당자는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파주지역 이마트에서 구입한 동원 F&B의 순닭가슴살 캔에서 파리로 추정된다며 신고했다”며 “이에 소비자 단계 조사를 하고 종결되지 않으면 유통단계와 제조단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동원F&B의 위탁생산을 맡은 국내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유통기한 2013년 6월22일이며 캔의 유통기한이 3년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6월 중순경 생산된 제품으로 추정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아직까지 현물을 보지 못한 상태로 진짜 파리인지, 어떻게 혼입됐는지 밝혀진 후 공식입장을 밝힐 수 있다”며 “제조공정에 대한 시설점검은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방충설비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조공성상 파리가 혼입될 확률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동원F&B에서는 식약청에 신고된 사실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 관계자는 “소비자가 식약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확인 못한 상태”라며 “소비자가 이물을 발견한 경우 고객만족실로 신고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에는 식약청에 먼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닭가슴살은 2009년 12월경 출시했으며 이물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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