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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형규 장관 “총력 다해 구제역 차단에 주력할 것”
  • 29일 11시 구제역 확산에 긴급 대국민 담화문 발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구제역 확산에 따른 대처방식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정부가 29일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11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구제역 차단을 위한 국민의 협조를 구하고 구제역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과 함께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낭독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부장인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구제역을 차단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와 국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 장관은 "구제역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함에 따라 중대본을 꾸려 구제역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부처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치단체의 방역을 지원하는 등 범정부적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맹 장관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자체에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민관군 및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이동 통제, 소독, 백신접종 등 구제역 차단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정복 장관은 "구제역이 퍼지지 않도록 전국 지자체에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하게 했으며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구제역이 발생한 5개 시도와 29개 시군 중 추가 확산 우려가 큰 12개 시군에서 소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맹형규 장관은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으려면 철저한 농장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가 필요하다"며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의심이 들면 바로 신고하고 차량 소독과 이동통제 등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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