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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 제품 다양화 한다더니…가격 21% 올라
  •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가격 올리진 않았다” 밝힌 바 있어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풀무원 측은 두부의 제품군을 다양화 했지만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는 말과는 달리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 16일부터 국산콩 두부 상품에 대해 평균 21% 가격을 인상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풀무원에서는 찌개용과 부침용 두부를 공급해왔는데 초보 주부들이나 요리에 미숙한 소비자들은 ‘찌개용’ 두부는 반드시 찌개에 넣고 ‘부침용’ 두부는 부침을 만들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등 적혀 있는 문구에 충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때문에 단단한 찌개용, 부드러운 찌개용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올리진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풀무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가격을 20% 내외로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기찌개두부 340g은 2700원에서 3200원으로 18.5% 인상 유기부침두부 340g은 2800원에서 3400원로 21.4%, 국산투컵찌개두부 320g 2650원에서 3250원으로 22.6% 인상됐다.

    더욱이 일부 제품의 경우 중량은 줄어들고 판매가는 인상됐다.

    소가부침두부 340g은 1350원이었으나 중량은 20g 줄고가격은 1550원으로 17.6% 올랐으며 순두부 400g은 1300원이었으나 중량은 50g 줄고 가격은 1500원으로 15.4% 인상됐다.

    한편 유통업계 관계자는 “조정배경은 콩가격이 2010년 상반기 대비 73.7%나 급등하는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중량조정과 가격인상을 통해 가격인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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