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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1인당 서울 456명, 울산 902명 국민 담당…"지역 차이 커"
  • 건보공단,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 발표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보건의료인력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를 통해 의사 1인이 담당하는 국민은 639명이라고 30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의사 1인이 담당하는 국민은 서울 456명, 대전 516명, 대구 528명으로 나타났으며 하위별로는 울산 902명, 경북 851명, 경기 84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도별로 최대 1.98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

    치과의사 1명이 담당하는 인원을 전국적으로 보면 2479명이었으며 한의사는 3251명, 약사는 158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모두 다른 시도에 비해 집중돼 있었다.

    또한 환자 거주지역내 의료기관 이용율은 부산(90.2%), 제주(90.0%) 주민은 거주지역내 의료기관 이용율이 높고 충남(75.7%), 경기(76.2%)는 타지역 의료기관으로 유출이 높았다.

    주요 7개 만성질환 1천명당 진료인원은 고혈압(104명), 당뇨병(41명), 치주질환(270명), 관절염(105명), 정신질환(44명), 감염성질환(187명), 간질환(27명)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별 상위 1위는 고혈압(강원 137명), 당뇨(전남53명), 치주질환(전북 302명), 관절염(전남 174명)이었다.

    고혈압, 당뇨 급여(투약)일수 구간별 진료인원에서는 고혈압환자 529만명 중 180일이상 급여(투약)받은 환자는 328만명으로 62%를 점유했고 당뇨환자 209만명 중 240일이상 급여(투약)받은 환자는 91만명으로 43.6%를 점유했다.

    65세이상 노인 비율이 낮은 지역으로는 안산시 단원구, 안산시 상록구, 시흥시였고 65세이상 노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 전남 신안군, 경북 의성군이었다.

    의료보장에 의한 1인당 평균진료비는 연간 약 8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시군구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16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남 고흥군 166만원, 경남 남해군 161만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이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이와 반대로 낮은 지역은 서울 광진구, 수원시 영통구, 수원시 권선구 순으로 평균 68만원으로 나타나 시군구 지역 간에 최고 1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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