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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되기 전 '담배' 끊으면 '유산' 위험 ↓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임신이 되기 전 담배를 피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유산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밝힌 1300명 가량의 과거 한 번 임신을 한 적이 있는 일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초기 심하게 담배를 핀 여성들이 담배를 피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임신 1기 유산을 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임신을 하기 이 전 담배를 끊어야 할 많은 이유가 있는 바 이 같은 흡연 습관은 사산과 미숙아 출산,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이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는지 없는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나 'Human Reproduction'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흡연이 유산, 사산, 저체중아 출산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신 1기 유산을 경험한 총 430명 여성의 기록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담배를 하루 20개피 이상 심하게 핀 여성들이 담배를 피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산을 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유산을 한 430명 여성중에는 7%인 32명이 이 만큼 담배를 핀 반면 정상 출산을 한 여성 860명 중에는 4%인 36명이 이 같은 중증 흡연을 했다.

    유산 대부분은 임신 1기에 발생하는 바 많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산의 대부분이 예방될 수 없는 유전적 결함에 의해 유발된다고 믿고 있지만 중증 음주, 약물 남용, 흡연등 일부 생활습관 인자 역시 상대적으로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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