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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초·중·고생 ‘학교안전·건강관리 취약하다’
  • ‘서울시 아동·청소년 안전 및 건강 실태 조사’ 이슈분석 발간
  •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서울시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서울의 학교주변 안전·교통사고·폭력·건강·심리상태 등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아동·청소년 통합 조사' 중 서울시 학생들의 학교안전 및 건강 관련 인식과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아동·청소년의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과 운동을 안 하는 비율 모두 학년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운동을 안 하는 비율이 초등학생에 비해 4배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고등학교 여학생의 경우 반 이상인 55.3%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위한 학교 체육교실 및 운동프로그램 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규칙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성추행·성폭력 등 성적 피해 경험 비율은 서울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성적인 피해 후엔 ‘혼자서 해결’한다는 응답이 중학생 40%, 고등학생 7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친구나 부모님에게 상의하는 비율도 높지 않았다.

    아울러 이런 피해 실태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25.6% ▲중학생 16.0% ▲고등학생 21.3%가 성교육 경험이 없다고 응답해 성교육 실시의 실효성 확보 및 교육내용의 질적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서울지역 중학생의 가출경험 26.7%로 조사돼 서울외 지역보다 2.3배이상 높았으며 초등생 10명 중 2명이상 교내 따돌림 경험하고 중학생 26.8% 돈·물건 빼앗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ksh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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